코로나19라는 거대한 팬데믹은 ‘언택트(Untact) 문화’를 앞당겼습니다. 재택근무, 원격수업, 온라인 설명회 등 비대면이 일상이 된 뉴 노멀(New Normal)의 시대가 온 것이죠.

지난 8월, 수도권에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며 크몽팀은 팀원들의 건강을 지키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한 달 동안 재택근무를 실시하였는데요, 실무자가 느낀 재택근무는 어떨까요? 오늘은 크몽 마케팅팀 Luke (이하 루크) 가 말하는 재택근무의 장단점과 함께 효율적인 재택근무를 위한 3가지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크몽 브랜드마케터 루크입니다.”

저는 크몽의 좋은 점을 발굴해 널리 알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크몽 공식 인스타그램 관리, 프리랜서 소셜살롱 (FSS) 행사 기획 등, 크몽의 전문가 님들과 소통하고 이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제작합니다. 크몽을 좋아하는 팬들이 점점 많아지는게 제 꿈이자 목표입니다.

 

재택근무 준비하기
1. 업무용 툴 정비하기
크몽팀은 아래와 같이 메신저, 화상회의 툴, 위키(wiki)를 통해 소통하였습니다. 메신저와 위키는 이전에도 지속적으로 써왔지만 화상회의 툴의 경우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데요, 크몽팀은 G Suite를 사용하고 있었기에 캘린더와 연계되어 더욱 편리하게 쓸 수 있는 구글 미트(Google Meet)를 사용하였습니다.

슬랙(Slack) – 사내 메신저
구글 미트(Google Meet) – 화상회의 툴
컨플루언스(Confluence) – 사내 위키

 

2. 규칙 정하기
크몽팀은 탄력근무제를 운영하고 있지만, 재택근무시에는 용이한 스케줄 관리를 위해 10시 출근으로 고정하였습니다. 얼굴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서로의 업무 시간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마케팅팀은 매일 아침 10시, 일일 업무공유를 진행하며 서로의 일정을 파악했습니다.

<컨플루언스에 기입한 업무공유>

 

재택근무의 장점
1. 출퇴근을 1초만에!
출퇴근 시간이 없는 게 재택근무의 가장 강력한 장점입니다. 경험자 분들은 아마 다들 공감하실 것 같아요. 평소처럼 지옥철을 뚫고 회사에 도착하면 지치고 피곤하기 마련인데, 집에서는 일어나서 세수하고 책상 앞에 앉으면 출근 끝! 워라밸의 최고는 직장과의 거리라더니, 정말 공감합니다.

2. 높은 업무 집중도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이 줄어들고 조용한 환경에서 일하며 업무 집중도가 올라갔습니다. 단, 이건 직종이나 업무 성향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요, 저는 주로 기획안 작성 등 장시간 집중이 필요한 일들이 많다보니 재택근무도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재택근무의 단점
1. 외롭다… 너무나 외롭다! 
재택근무가 시작되고 저는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약속이나 여행을 일절 잡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계속 집에 혼자 있다보니 에너지도 없고 무기력해지더라구요. 또 아이디에이션 회의는 직접 만나 머리를 맞대는 매력도 있는데, 화상 회의로는 조금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2. 모호해진 일과 쉼의 경계
일터와 쉼터가 분리되지 않으니, 그만큼 일과 쉼의 경계도 모호해졌습니다. 재택근무 초기에는 여유있게 일어나서 샤워하고, 커피를 내리며 자리에 앉았는데 시간이 지나니 샤워도 점심시간에 하고, 밥도 배달음식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퇴근 후에도 점점 티비보거나 누워있는 시간이 많아졌어요. 일과 쉼의 경계가 모호해진 탓에 퇴근 후에도 즐겁지가 않더라구요.

 

효율적인 재택근무를 위한 나만의 팁
1.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기
재택근무는 혼자 일하기 때문에 스케줄표가 없으면 워라밸이 무너지기 쉽상입니다. 때문에 하루 일과에 대한 자신만의 루틴을 만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일일 업무공유를 마친 후, 가장 먼저 크몽 인스타그램 메시지와 댓글을 확인하고 전문가 님들께 답변을 달아드립니다. 점심식사 후 한 시간은 온전히 브랜디드 콘텐츠 기획에만 시간을 쏟고요. 이런 식으로 나만의 루틴을 만들고 이를 꼭 지킨다고 마음먹으면 어느 정도 스케줄 관리가 용이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홈오피스도 오피스! 집중할 수 있는 공간 만들기
일터와 쉼터가 분리되지 않는다면, 적어도 책상만큼은 오피스 느낌이 나게 만들어보세요. 내가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업무 효율성도 올라갑니다. 저는 미니멀리즘 인테리어를 좋아해서 책상위에 아무것도 없는 편이에요. 확실히 정리된 공간에서 일해야 머릿 속도 같이 정리되는 것 같습니다.

<재택근무 이벤트에 응모한 홈오피스>

3.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 만들기
저는 액티브한 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 타입인데, 퇴근 후에도 할 게 없다보니까 더 에너지가 없고 무기력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취미, 홈베이킹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집이 마냥 지루하지 않고, 어느 정도 생기 있는 공간이라고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직접 만든 스콘>


지금까지 마케팅팀 루크를 통해 크몽팀의 재택근무를 살펴보았습니다. 재택근무 도입을 고민하는 팀이라면 ‘원활한 협업’과 ‘효율성’에 대해 의구심을 가질 텐데요,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신뢰’인 것 같습니다. 팀과 개인의 목표를 엄격하게 점검하고, 충실한 업무 공유, 명확한 의사소통을 기반으로 서로를 믿고 진행해야 하는 것이지요.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도 언제나 서로에 대한 신뢰를 잃지 않고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크몽팀, 화이팅입니다!